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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지외반증 원인 및 치료

by 오토뇨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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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 질환을 직접 겪지 않으면 이런 용어가 굉장히 생소하실텐데요. 저 또한, 무지외반증을 직접 겪기 전까지는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처음 무지외반증에 대해 인지를 하게 된 것은 매일 퇴근 후 운동 겸 걸어다니면서부터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출근할 때 신었던 불편한 신발을 신고 하루에 1~2시간 이상 걸어서 집에 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빼고는 거의 매일 걸어서 퇴근을 했는데요. 그러다 어날 엄지발가락 쪽이 아픈 느낌이 나서 발을 보니 엄지발가락이 끝나는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살짝 튀어나와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것이 바로 무지외반증이더군요.



무지외반증은 이렇게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서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증상이 심하면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교차될 정도로 심각하게 휘어진다고 합니다. 이 질환은 특히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고 불편한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

 

이러한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유전적으로 평발이거나 발볼이 넓다면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태어났을 때부터 무지외반증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앞서 언급했듯이 외부환경에 따른 요인으로 볼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과 같은 불편한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에 계속해서 발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무지외반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청소년기에도 생길 수 있는데요. 성장하는 과정에서 뼈가 짓눌리거나 같은 곳에 자극이 계속 주어질 경우에도 무지외반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증상


무지외반증의 증상으로는 돌출된 관절이 걸을 때마다 자극을 받아 빨개지고 심해지면 이 부분에 굳은살, 염증 등도 생기게 되고 통증도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신체를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의 다른 부분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발이 심하게 변형되고, 다리, 허리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발의 변형과 통증이 대표적이다.


무지외반증 진단

 

무지외반증은 외적 변형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 및 방사선 촬영 검사가 필요합니다.

 


1. 의사의 진찰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의 겹침 정도, 관절 자체의 통증 여부, 제1중족 발가락 관절 안쪽 돌출 정도, 관절 운동 범위, 아킬레스 건 단축 여부, 편평족 여부,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 아래의 굳은살 및 통증 여부, 관절 탈구 여부, 새끼 발가락 쪽의 돌출 여부, 전체적인 관절 유연성 여부 등에 대해 진찰을 하고 종합적인 진단을 하게 됩니다.

 


2. 방사선 소견

 

일반적으로는 발에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 변형된 각의 정도를 측정하고 관절의 퇴행성 변화 여부를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법

 

 

무지외반증의 치료법으로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실 이미 생긴 무지외반증은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이미 변형된 뼈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변형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발볼이 넓고 부드러워 자극이 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고, 교정을 위한 보형물을 사용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심하지 않아 발가락 사이에 끼워 발가락을 인위적으로 벌리도록 해주는 발가락 교정기를 착용하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걸을 때는 무조건 운동화와 같은 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 이 외에도 테이핑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이렇게 편한 신발, 걷는 자세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심각한 단계라면 더 단계가 높은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하는데요.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수술을 피할 때 쓰는 가장 최후의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없고 걷을 때마다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면 안타깝지만 수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바른 위치로 엄지발가락이 오도록 돌출 부위의 뼈를 깎고 뼈를 재 정렬합니다. 아무래도 뼈를 깎기 때문에 부작용도 상당하겠지요.



무지외반증의 치료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무지외반증 예방

 


선천적으로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조심한다면 무지외반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볼이 넓고 쿠션감이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신발을 착용하여 발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하이힐과 같이 발 앞쪽에 무리가 가는 좁고 끝이 뾰족한 신발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평발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는 정형외과에서 미리 관리를 받아 무지외반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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